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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3년째 조짐 혈관성 편두통 앓고 있는 김추노 / 편두통 치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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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김추노는 중학생때부터 일년에 두번정도 눈앞이 핑핑돌고 눈 주위와 머리가 깨질듯이 아픈 증상이 있었습니다.

증상이 있을때는 하루종일 앓아눕고 20분 주기로 자다가 토를 10번이상 항상했습니다.

학생때는 그게 어떤 병인지 모르고 체한줄알고 정확히 진단은 받지 않았습니다.

 

편두통은 두통과 다릅니다. 진짜 사람 죽습니다.

 

또한 여자가 남자에 비해 3배 더 환자가 많다는데 저 김추노는 남자인데도 앓고 있네요 ㅠㅜ.

 

보통 하루 심하게 아프고 다음날은 일반 두통 수준의 고통이 있습니다.

그 다음날 식욕이 폭발하여 다시 일상생활을 복귀하며 밥을 많이 먹습니다.

 

복통빼고 저 김추노는 편두통이 도지면 다음 증상이 모두 나타납니다.

 

24살에 학교를 복학한 이후로 제대로 검진을 받고자 분당서울대병원에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받았습니다.

보험도 없었으므로 여러가지 검사로 60~80만원을 지불하고 혈관성 편두통이라는 확진을 받았습니다.

 

 

각자의 특수한 편두통 유발인자가 있는데 저 김추노는 술이 가장 직방이고, 커피와 수면 과다가 유발인자입니다.

 

하지만 분당서울대병원이 멀기도 하고 대학병원이라 자주 갈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아플때마다 여러가지 약을 먹으며 무엇이 나에게 맞는지 찾아야하는데, 가끔씩 찾아오는 편두통을 약을 먹어가며 그렇게 알아가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처방받았던 수마트란 약은 저에게 맞지 않았습니다.

 

결국 집에서 가까운 신경과를 찾아가게 됩니다.

 

이곳에 있는 아름다운 신경과 의원을 다니면서 저에게 맞는 약을 찾게 되었습니다.

목숨걸고 광고는 아닙니다.

평상시에 먹는 약으로는 씨베리움을 먹는데 제가 약을 꾸준히 잘 먹는편도 아니고 효과가 크게 없는것 같아 현재는 안먹고 있습니다.

 

편두통이 있을때 항상 아래 영상과 같은 조짐증상이 있습니다.

 

https://youtu.be/qVFIcF9lyk8

 

조짐이 있으면 지갑에 항상 넣고 다니는 알모그란을 먹습니다.

늦어지면 안됩니다.

 

그럼 일반 두통 수준의 고통으로 가라앉게 됩니다.

 

토하고 하루를 망치지는 않아도 됩니다.

 

다른 편두통 환자분들에게 작은팁을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네가지입니다.

 

1. 편두통 치료를 위해 자주 병원을 다녀야 하므로 가까운 신경과를 찾는게 좋다.

 

2. 정확한 검진은 큰병원에서 하는게 좋다.

 

3. 약을 바꾸어가며 자신에게 맞는 약을 찾아야한다.

 

4. 자신의 편두통 유발인자가 뭔지 찾고 피한다.

 

* 강동구에 사시는분은 아름다운신경과 가셔서 남자 원장님 찾으시면 정말 좋습니다. 엄청 친절하십니다.

 

목숨걸고 광고아닙니다.